2021.03.01 (월)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지난 26일 지산 박인규 선생 탄신일 기념행사와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슬로건인 ‘형상의학회와 회원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겨웠던 한해로,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초래했다”며 “이같은 어려움은 형상의학회 운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대부분의 강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은 물론 지산묘소 참배, 원행, 형상아카데미, 외부초청특강 등의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어려...
“이번에 참여한 멘토링 프로젝트에는 뛰어난 치료법을 보유하신 원장님들이 많았습니다. 멘토링을 계기로 좋은 치료법이나 처방이 더 많이 발굴되면 좋겠어요. 한의학 발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해주시는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학술팀과 송미덕 부회장님, 그리고 저의 멘토이신 이상훈 교수님, 고정은 선생님, 이수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의협 학술팀에서 꾸린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백정의 청인한의원장은 25일 수면 무호흡증 개선을 위한 침 치료를 연구한 자신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데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한의계에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박은지 교수가 갱년기 장애에 대한 한약 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갱년기장애란 폐경 이행기부터 폐경 후기까지, 즉 폐경이 진행되는 전후 기간 동안 난소의 노화와 호르몬의 변동에 의해 나타나는 많은 증상을 이른다. 갱년기장애를 겪는 여성들은 안면홍조, 땀, 피로감, 불안, 우울, 초조,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비뇨기 증상, 성교통, 관절통 ...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김은산 한의사 연구팀이 한국 폐경 여성의 혈중 카드뮴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혈중 카드뮴 농도가 증가할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오즈비(Odds ratio∙OR)기준 최대3.63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논문은SCI(E)급 국제학술지 ‘Archives of Osteoporosis (IF=2.017)’2021년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50세 이상 폐경 여성1,031명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했다.이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을 출간했다. 남북 전통의학 용어표준 사업의 성과물인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은 국내 최초로 총 3만3939개의 표제어를 추출해 상호대조표 형식으로 완성됐다. 장기간의 교류 단절로 인해 남북간 전통의학 용어 분야에서도 뜻의 차이가 생기거나 신규 용어 생성 등으로 인한 이질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의 발간은 향후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북 전통의학...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20년도 하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7건을 등록 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이 필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키 위해 지난 ‘19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까지 총 23건이 등록됐다. 이번에 등록된 자료는 동의보감(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세슘원자시계 KRISS-1(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금산위성통신 제1지구국 안테나설비((주)케이티샛) △광통신용 광섬유 초기개발품...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유효 성분이 많고, 기계로 수확하기 좋은 ‘지황’ 새 품종 ‘한방애(愛)’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황은 경옥고의 주재료이자 한방에서 몸을 보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약용작물이다. 주로 뿌리 부분을 이용하는 지황은 뿌리 길이가 30㎝, 길게는 50㎝에 달해 기계로 수확하면 뿌리가 쉽게 부러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런 문제로 기계 수확을 기피하는 많은 농가에서 지황을 하나하나 손으로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한방애’는 뿌리 길이가 약 13.3cm로, ...
한의 뜸 치료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크게 줄여준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저널인 ‘증거기반 보완대체의학’에 게재됐다. 전북대학교는 김용주 교수 연구팀(환경생명자원대학 한약자원학과)이 뜸의 한 방법인 ‘직접구(피부 위에 쌀알 절반 크기의 뜸을 뜨는 방식)’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3년 간 굶은 쥐의 중완(CV12)이라는 경혈에 뜸을 시술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굶주림으로 인해 분비되던 코르티솔의 혈중...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여성의학·비만센터는 유정은 교수 연구팀이 포항여성병원 주보선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조경보혈단의 난소 노화 방지 효능을 밝힌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 Gynecology’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결혼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난소의 노화로 인한 여성 난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난소 노화 방지는 난임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중요...
향기치유 콘서트의 저자인 박찬익 교수는, 201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위탁 연구 과제인 ‘치매 선별 및 케어를 위한 향 데이터 셋 구축 및 향 물질의 제형연구’ 결과로부터 향기를 맡고 기억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후각기능이 유지된다는 사실도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특히 후각 기능이 저하되면 미각도 함께 떨어지게 되는데 정도가 심할 경우 상한 음식을 먹어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가 되어 노년기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후각 저하로 인해 체취 관리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