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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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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회 및 회원의 발전과 세계화 추진에 주력”

임상 활용 폭 넓히는 방향의 커리큘럼 개선 및 보험이사 등 임원 신설 대한형상의학회, 2021년도 정기총회 개최…신년도 주요 사업계획 논의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지난 26일 지산 박인규 선생 탄신일 기념행사와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슬로건인 ‘형상의학회와 회원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겨웠던 한해로,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초래했다”며 “이같은 어려움은 형상의학회 운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대부분의 강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은 물론 지산묘소 참배, 원행, 형상아카데미, 외부초청특강 등의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의 세상은 코로나 전과 후로 표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한의학계도 기존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제시되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발전해 나가야 할 때”라며 “지난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교수 임원진과 회원들의 단합과 지헤로 슬기롭게 헤쳐나온 만큼 올해에도 궁변통구(窮變通久)하는 지혜로 더욱 발전해 구체적인 현실과 미래 변화의 이면을 꿰뚫어보고 만화경으로 미래를 유유자적하는 그런 날이 오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영성 원장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지난해 진행된 경과 보고 및 오종수 감사로부터의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한 유공회원 표창에서는 형상반 수료자 임현진·기현숙 회원에게 형색맥증패가, 지산반 수료자(형상의학회 3년 수료자) 남별아·이병진·정민경·정승준·강한서·구수정·금소현·백강현·최영동(부산) 회원에게는 정회원패가, 10년 교육과장을 수료한 이상배·최재민 회원에게는 의자삼훈 액자가 각각 전달됐다. 올해 형상의학회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형상반(기초반)·궁통반(중급반)·지산반(고급반)별로 강의 커리큘럼을 다빈도 질환에 효과적인 침과 한약에 대한 강의를 집중적으로 강의해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형상의학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멘토제 실행 △형상의학 심화학습 연구반 운영 △교수위원회 활성화 △특강 및 토론문화 등 활성화 △학생 형상아카데미 활성화 등의 추진을 통해 형상의학에 대한 폭넓은 연구 및 강의가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정무부회장·정무이사 확대 신설 및 학술편집 활동 강화를 위한 문화홍보이사 역할 확대와 더불어 △보험이사 △정보관리이사 △섭외이사 △여성부이사를 신설, 보다 효율적인 학회 운영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형상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의보감 및 형상의학 등에 대한 기획기사 게재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지부 설치 추진, 지산기념사업위원회 운영, 부산지부 활성화 등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형상의학 이외에도 한의학 이론과 임상에 도움이 되는 본초, 상한론, 침법, 추나요법, 한의보험정책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2개월마다 개최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해외 원행, 공연 관람 등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형상의학회는 △瀉白散加味方에 대한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연구[咳嗽를 중심으로](이영은, 이광영, 김종덕, 김경남, 구수정) △對金飲子에 대한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허조, 김종덕, 허태강) △구강편평태선의 形象醫學的 증례 보고(박재준) △增損白朮散과 관련 처방의 문헌 고찰과 임상적 활용에 대한 小考(오종수, 안현석) △格致餘論·局方發揮·丹溪心法 문헌 고찰과 형상의학 영향 연구(김종덕) 등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형상의학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닥터한’을 통해 △형상의학과 동의보감(박준규 박사) △형상의학의 임상 활용(정행규 박사)를 주제로 한 온라인 보수교육도 진행했다.

“추나요법 급여 청구 위한 사전교육 이수하세요∼”

한의협, 내달 2일부터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 실시…회원 편의 증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서 오프라인 교육은 한시적 온라인 대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가 추나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 급여 추나요법(단순·복잡·탈구)을 청구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이하 사전교육)을 내달2일부터 시행한다.교육 대상은 급여 추나요법 청구를 희망하는 회원 중 사전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들이다. 온라인(9시간) 및 오프라인(6시간) 교육 등 총 15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는 사전교육은 온라인 교육의 경우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적으로 수강 가능하며, 오프라인 교육은 코로나19에 따라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 한시적인 온라인 대체교육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은 △추나교육의 의의와 향후 정책 로드맵/ 보험청구실례와 주의사항 △한국추나의 역사와 추나 시술시 주의사항/ 시술 안전과 금기증, 근거 중심 및 윤리적 진료 △추나기법 시술 기본용어 △근막추나 기법의 이해 △관절가동추나 및 관절신연추나 기법의 이해 △관절교정추나 기법의 이해 △탈구추나 기법의 이해 △디스크 및 협착증에 대한 복잡추나와 로컬에서의 진단 및 관리 등 9개 과목으로, 오프라인 교육은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 실례 △근막추나, 관절가동추나, 관절신연추나, 관절교정추나, 탈구추나기법의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 등 2개 과목이다. 사전교육 등록비 60만원은 오프라인 교육(한시적 온라인 대체교육) 수강시 납부하면 되는데, 즉 온라인 교육의 경우에는 등록비 납부 여부와 무관하게 수강이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에는 등록비 납부시에만 수강이 가능하다. 단 오프라인 교육 수강일을 기준으로 회비 완납 여부에 따라 납부한 회비로 교육 등록비를 갈음하게 된다. 교육 등록비의 환불 요건은 ‘22년 3월31일을 기준으로 기존 회원(‘21년 이전 면허취득자)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교육 등록 시점이 3월31일 전이면 ‘20회계연도 회비까지 완납한 경우에, 또 3월31일 이후면 ‘21회계연도 회비까지 완납한 경우에 환불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회원(‘21년도 면허취득자)은 내달 2일부터 교육종료일까지 ‘21회계연도 회비까지 완납한 경우에 환불요건에 해당된다. 교육 수강은 한의협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회원전용 로그인→기타교육→보험교육→추나교육(한시적 온라인 대체교육)→강의보기 클릭 후 결제 진행 팝업창 ‘확인’ 클릭→신용카드 또는 가상계좌를 이용해 등록비 결제→강의보기 클릭 등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또한 사전교육 이수 후에는 반드시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 접속해 사전교육 이수 신고를 해야 급여 청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추나요법 급여 청구에 대한 회원들의 보다 원활한 참여를 위해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회원들 가운데서도 아직까지 사전교육을 받지 못한 회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3월부터 사전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의협에서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급여 추나요법 청구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추나요법 급여화의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2-2657-5036, 5077, 5078, 5035·한의협 보험의약무정책팀).

경기도한의사회, 분회 활성화 위해 사업비 5800만원 편성

회비 선납할인액 30% 상향…온라인 이사회 개최 근거도 마련 신임 의장에는 수원시한의사회 임영권 대의원 선출 ‘제70회 경기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분회 활성화를 위한 분회사업 지원에 총 5800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회비를 선납한 회원에 한해 적용하던 선납할인액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한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5일 ‘제70회 경기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대행 양문열)’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상정된 의안들을 원안가결했다.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회무의 온라인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한의사 역할 영역 확대,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의 장기수탁계약 체결 등 경기도한의사회 집행부의 회무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의장단과 감사단을 선출할 예정인 만큼 집행부와 함께 경기도한의사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분들을 대의원님들께서 잘 뽑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비롯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의원(수원시정),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등 많은 내외빈들은 영상으로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최혁용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전국 최대 지부라는 이름에 걸 맞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경기도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을 3년 단위 계약으로 맺으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보여준 경기도 한의사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학조사관과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활동에 적극 함께해준 덕분에 어려운 위기를 잘 버틸 수 있었고, 앞으로의 위기도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역학조사관과 선별진료 업무에 한의사들이 적극 참여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국민 건강과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한 경기도한의사회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의안 심사에서는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경기도한의사회 정·부의장 선출의 건을 비롯한 △감사 선출의 건 △회칙 개정의 건 △특별회계 편성의 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1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승인의 건 △기타안건 등을 상정해 심사했다. 그 결과 새 의장에는 수원시한의사회 임영권 대의원을 선출했고, 감사에는 전석만 현 경기도한의사회 감사와 광명시한의사회 차언명 원장, 화성시한의사회 김준연 원장을 선출했다. [사진=경기도한의사회 임영권 신임 의장이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임영권 신임 의장은 “먼저 회무를 훌륭히 이끌어 준 양문열 의장 대행과 김대환 부의장에게 감사하다”며 “윤성찬 회장과 함께 보다 나은 회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대의원들이 조금의 힘만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한의사회는 분회 활성화를 위한 분회 사업에 지부 차원에서 일정부분 지원할 수 있도록 분회사업비 3000만원을 신설했고, 분회조직 활성화를 위해 예산 2800만원을 책정했다. 또 경기도한의사회 회비를 미리 납부할 때 적용해주던 할인율 20%도 30%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한의원을 폐업한 회원에 한해서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021년 회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한 회칙 제35조(회의) 개정을 통해 임시이사회와 온라인이사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또는 이사 10인 이상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 시대 상황에 따라 온라인 회의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회칙을 개정한 것이다. 특별회계 명칭으로 경기지부발전기금 6억원도 새로 편성했다. 추나 교육 및 첩약 교육으로 인해 지부 회비 수납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이월금액 및 예비비가 비정상적으로 큰 금액이 유지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한의사회는 △역대의가 재조명세미나 사업비 500만원 △허준묘소참배(격년제) 사업비 예산 500만원 △공공의료사업백서 제작 500만원 등을 책정하고 의결했다.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도 원안 가결했다.

6월30일까지 지부회비 온라인 납부시 12만원 할인

‘난임특별회계’ 예산 책정…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홍보에 활용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박동범·김규식 감사 선출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직무대행 이명규)는 지난 25일 온라인을 통해 ‘제4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치유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총회를 통해 집행부의 지난 살림살이와 새로 당선된 집행부의 사업계획을 심도있고 꼼꼼하게 심의해 달라”며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 등 지난 집행부의 성과에 감사드리며, 새 집행부도 회원 관리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을 개척·승화시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한의학정책과 의권 확장을 위해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명규 회장직무대행은 “올 한해도 인천시한의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인천시민과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는 한편 정준택 회장당선인도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회원의 권익 및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회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때 인천시 한의사 회원들은 한결같은 헌신과 봉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주셨다”며 “여러분의 고생과 협력이 무색해지지 않도록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모두가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숨은 일꾼이자 일등공신이다. 앞으로 인천시한의사회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든든히 지원하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고, 유동수 국회의원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등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박동범·김규식 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회관기금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올해 지부회비는 전년과 동일하게 36만원으로 책정했으며, 회비 완납 여부에 상관없이 오는 6월30일까지 온라인으로 회비 납부시 12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위한 ‘난임특별회계’ 예산도 새롭게 책정해 난임사업 홍보 등에 활용키로 했다.

광주한의사회 “난임치료 통해 지역 출산율 향상” 다짐

제35회 온라인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김광겸 회장 "광주한의사회관 건립, 반드시 해결할 것" 최혁용 한의협회장 "광주 코로나 후유증 지원, 한의계의 자랑"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지역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제3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24일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 참여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한의사회의 제3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축하드린다"며 "광주한의사회가 실시한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 지원사업'은 모든 한의협 산하 지부의 귀감이고, 한의계 전체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김광겸 광주한의사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광주한의사회는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 코로나19 후유증 한의치료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광주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한의약을 활용한 난임 여성의 건강 증진과 지역 출산율 향상 및 공공사업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기 동안 가장 해결하고 싶은 숙제는 광주한의사회 회관 건립으로, 대의원 및 회원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총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에서는 △중앙회장상에 심상희(가나병원), 김홍욱(일맥한의원), 조주현(미소그린한의원), 정덕윤(청춘한의원), 나찬숙(본회 약무이사), 김용진(용한의원) △지부회장상에 양진영(푸른하늘꽃한의원), 김석(김석제세한의원), 최현준(참미르한의원), 김영욱(마디척한의원) △감사패는 윤종상 광주 서구청 통합돌봄추친단 통합돌봄과장이 수상했다. 또 의안 심의에 앞서 진행된 의장, 부의장 보궐선거로 잔여임기 1년의 최명호 의장, 김석 부의장, 배장성 부의장을 선출했다. 최명호 의장 당선자는 "코로나19 창궐로 국민과 한의사 회원들 모두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고난을 극복해 온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앞당기자" 며 회원 간 단합과 알찬 운영을 당부했다. 2019년 세입세출 결산과 2020년 세입세출 가결산, 그리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회, "X-ray 관련 의료법 개정안, CCTV 설치 법안과 함께 심도…

서영석 의원, 법안심사소위서 의견 개진…강기윤 소위원장 “심도있게 논의할 것” 답변 한의협, 국회의 결정 환영…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 및 편의성 위해 신속한 결정 촉구

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X-ray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X-ray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공동발의(대표발의 서영석 의원)한 것으로, X-ray 설치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인 경우 직접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률안은 현재 양의계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지난 18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계속 심사’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3월 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대표발의자인 서영석 의원은 25일 개최된 법안심사소위에서 “의료법 개정안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계속심사하기로 했는데, 일부 언론에서 폐기로 왜곡보도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는 것을 위원회 차원에서 언급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기윤 법안심사소위원장은 “계속 심사하겠다고 한 것은 폐기가 아니라 위원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더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해, 서 의원의 제안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 이와 관련 서영석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면허취소법’도 사회적 공론화와 오랜 논의 끝에 여야 합의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의료인이 개설자인 경우 직접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물론 수술실 CCTV법안역시 추가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반드시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도 같은날 X-ray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국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현행법령에 이공계 석사나 치위생사 등 비의료인도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될 수 있지만, 정작 의료인인 한의사는 배제돼 있어 한의사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안전관리 직무를 지도하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직역간 형평성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고 자유롭게 한·양방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X-ray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은 제안이유를 통해 “현행법령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기기) 관리·운용자격을 명시하지 않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위임하고 있는 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의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볼 때 안전관리책임자를 명확하게 하여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하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한 의료기관의 개설자나 관리자가 안전관리책임자가 되도록 함으로써 관리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기기 기술의 발달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사용이 의료기관 종별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 등의 경우 개설자가 의료인임에도 불구하고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이 없어 안전관리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기관 개설자라면 한의사도 X-ray 안전관리책임자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밝힌 바 있다.

[ISSUE Briefing] 전통의학 통계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 사업 …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 박지은 선임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는 전통의학 자료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본 고에서는 그간의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결과물을 소개하고, 전통의학 통계 발전 방안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들어가며 가치 있는 자료는 정책 수립과정에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과정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지에 따라 정책자료의 질이 결정된다고도 할 수 있다. 정책 자료 중 해외 통계와 동향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기초 자료로 자주 활용된다. 타 분야는 해외 동향 파악 시 영문 자료가 기본인 편이다. 그러나 전통의학은 주요 참고 국가가 중국, 대만, 일본 등으로, 영어보다 언어 장벽이 높고, 전통의학을 지칭하는 용어도 국가마다 상이해 자료 검색의 난이도가 높다. 이러한 이유들로 해외 전통의학 자료에 대한 자료 접근성이 낮고, 정보를 검색하고 자료를 습득하는 노하우가 누적되고 공유되기보다는 필요시마다 동일한 작업이 반복되는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전문가들과 전통의학 자료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본 고에서는 그간의 주요 사업 결과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통의학 통계 자료원 디렉토리북 『전통의학 자료원 디렉토리북』은 한국과 유사한 전통의학 배경을 가진 중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주요 전통의학 자료원을 소개하고, 자료 접근 방식을 단계별로 정리한 이용자 중심의 매뉴얼이다(2021년 상반기 공개 예정). 자료는 교육, 의료기관, 시장규모, 연구개발,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인력, 정책, 한약(재), 한약제제 등으로 분류해 정리하였으며, 전통의학 관련 다빈도 이용 질환, 진료비, 약재/의약품/기기 생산량과 수입수출액, 연구개발예산, 연구개발성과, 의료자원(의료기관, 의료인력), 전통의약품, 교육자원(학교, 학생) 등 100여 개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전통의학 자료원 디렉토리북』은 무료로 접근 가능한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유료 자료의 경우 내부에 수록된 자료도 함께 제시하여 이용자가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자료가 가진 특성과 자료를 검토할 때의 유의사항과 팁도 수록하여 이용자의 검색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중의약 통계·정책 자료 출처 조사 연구 『중의약 통계·정책 자료 출처 조사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이 공동 기획·수행한 연구 결과물이다. 중의약 현황은 한의약 정책 수립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국외 자료로, 체계적인 정리와 모니터링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 앞서 소개한 디렉토리북의 심화 버전으로, 중국만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자료 출처와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조사·정리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한의약연감』의 구성(행정-교육-연구-산업)에 맞추어 중의약 자료를 조사·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한의사 수’와 ‘중의사 수’ 같이 유사한 개념을 가진 통계의 경우 『한국한의약연감』 자료도 함께 수록하여 한국 현황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의약 부문은 자료가 여러 출처에 산재해 있으며 『중국중의약연감(中国中医药年鉴)』, 『중국위생건강통계연감(中国卫生健康统计年鉴)』, 『중국통계연감(中国统计年鉴)』의 세 자료원이 가장 대표적인 공식 문서이다. 다만 이 자료원은 일반적인 연감이 몇 개년 간의 자료를 시계열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해당 연도의 자료만 공개하고 있다. 그 때문에 시계열 자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연도의 개수만큼의 연감을 일일이 검토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중국은 전국민건강보험이 달성되지 않았고, 지역별로 모니터링 수준의 편차가 커서 중의약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중요한 정책 자료의 경우 정부 공식문서의 형태로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중의약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본 사업에서 의미 있는 작업 중 하나는 중의약 용어해설집을 탑재한 것이다. 해설집은 중의약 용어 중 한의약 용어와 1:1로 매칭되지 않는 개념들을 풀이한 것으로, 이용자가 중의약 자료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 1 중의약 용어해설집 (일부, 보고서 재인용)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이용자 중심으로 정책·통계 서비스를 구성하고 제공하는 것은 본 사업의 중요한 과업 중 하나다. 그러나 전통의학 통계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편재된 자료를 찾고, 한 곳에 집대성하는 인프라조차 취약한 상태이다. 중국의 경우 지역별로 발간하고 있는 연감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통계연감플랫폼(统计年鉴分享平台)과 CNKI). 이 사업도 취지는 바람직하나 필요한 자료를 일일이 유료로 다운로드하여 열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계획 중인 사업 중 하나는 앞서 소개한 『전통의학 자료원 디렉토리북』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이용자가 책자를 펼쳐보지 않더라도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향후에는 자료 검색하는 방법을 단순히 안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주기적으로 자료를 업데이트하여 시계열 누적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고, OLAP 등과 같이 이용자가 직접 분석할 수 있는 툴도 탑재하고자 한다. KDI가 최근 선보인 경제정책 시계열 서비스(http://epts.kdi.re.kr/)가 주된 벤치마킹 대상이다. 그림 2 중국 통계연감플랫폼(좌)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통계자료원 DB(우) 예시 전통의학 통계 인프라 구축 사업의 발전방안 전통의학 통계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 사업은 많은 개선과제를 안겼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하여 추진되어야 하는 작업은 자료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조사 대상 국가와 내용, 용어해설집을 확대 정비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업이 단발적으로 수행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하는 지속적인 자원 투입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이용자 친화적으로 서비스 제공 형태를 다양화하는 고민도 필요하다. 특히 정책자료는 일방적인 모니터링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해외 전통의학 정책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정책 자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정책 자료(data)는 구축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되어 정책 결정자에게 비교 가능한 정보(information)로 전환될 때야 인프라 구축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현재는 편재된 자료를 찾고 모으는 초기 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책 입안 시 필수적인 참고 자료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정보 허브로의 발전이 필요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일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의약 부문의 총괄서로 자리매김한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사업의 노하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한국한의약연감』 사업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WHO 서태평양 국가의 전통의학 모니터링을 위한 대시보드 사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모니터링 지표와 메타데이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의 전통의학 모니터링 인프라와 노하우는 해외로도 확장될 수 있는 것으로, 한의약이 현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전통의학 자료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문헌 ·중의약 통계·정책 자료 출처 조사 연구. (2019).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 ·전통의학 자료원 디렉토리북. (2021).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자료실. policy.kiom.re.kr ·KDI 경제정책 시계열서비스. http://epts.kdi.re.kr/

한의약의 세계화 사업, 지금부터 시작!

한의약진흥원, WHO 협력센터 최단기간 지정 국제한약생약 약전 의견 제시, ICD-11 활용, 남북보건협력 등 기대 한의약진흥원 세계화전략팀 남효주 팀장 인터뷰

[편집자주] 지난 1월 28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이하 한의약진흥원)이 전통의학 분야 국내 최초로 전통·보완·통합의학 분야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본부 협력센터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한의약진흥원은 WHO의 글로벌 보건 사업의 과학적 타당성을 제고하거나, 각 국가 및 지역에서 WHO의 능력을 강화·발전시키는 방법으로 WHO 규정업무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한의약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세계 전통의약 분야에서 선도그룹이 되기 위한 필수적 선행과제로 WHO 협력센터 지정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한의약진흥원장에 취임하자마자 협력사업을 시작해 최단기간에 지정승인 요건을 충족시키는 등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의약진흥원이 WHO 협력센터로 지정 승인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남효주(세계화전략팀) 팀장으로부터 들어보기로 했다. Q. WHO 협력센터로서 한의약진흥원의 플랜은? 아무래도 ‘한의약의 세계화 추진사업’이 핵심이 될 것이다. 작년부터 기존 정책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화정책지원사업 외에 해외진출사업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이관 받아 준비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해외환자유치지원사업까지 맡아 수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화정책지원사업의 경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해외진출사업의 경우 기초 컨설팅을 바탕으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인허가 절차를 가이드로 만들어 기업들이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환자유치지원사업은 현재 국제적인 제한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온라인 유치채널 발굴을 도모하고, 법적인 허용 범위 안에서 온라인을 통한 진료상담과 환자유치가 가능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알다시피 한의약은 해외에서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으로 정평 나있다. 우리는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에서 일어나는 동향들을 파악하고, 국제적 논의에도 참여하고자 다양한 루트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통의학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한국한의약산업이 신뢰 받을 수 있고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 이슈를 조사하는데 힘을 쓸 예정이다. Q.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을 위한 팀이 따로 꾸려졌다고 들었다. 그렇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9명이 한 팀을 꾸렸다. 우리 팀이 최우선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만들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 산업을 보호하면서 해외진출을 용이하게 도울 수 있는 첨병역할을 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중의약이 워낙 강세고, 한국 한의약의 비중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의약 이슈들을 수집해 우리의 강점인 컨텐츠 제작·홍보를 살린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Q. WHO 협력센터 지정이 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는지? 돌이켜보면 어려움이라는 생각보다 협력센터에 지정돼야만 한다는 목표의식이 강했던 것 같다. 지표개발을 위해 국내에서 만들어진 것을 전문가들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토해야할 것들이 있었는데 불운하게도 홍콩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위기를 발판삼아 기회로 전환시키는 기지도 발휘했던 것 같다. 작년 3월 전통의학 협력을 위해 인도 출장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았다. 대부분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캔슬되거나 연기됐고, 연구조사·동향조사 등이 문헌조사로 대체되는 아쉬운 상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IT강국이 아니던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생산해 시간적, 공간적으로 제약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한약 품질제고 온라인 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 WPRO 회원국이 온라인으로 강연을 들었고, 임상실습이라는 한계를 제외한 나머지 교육들을 온라인 중심으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WHO 협력센터 지정 과정도 WHO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고, 논의가 필요한 경우 WHO와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다만, 진행 과정 중 코로나19가 WHO의 모든 업무에서 최우선 됐기에 협력센터 지정절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마다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주 스위스 한국대표부 관계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고, 이에 예상보다 빠르게 지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면서 가질 수 있는 이점은? WHO 협력센터는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는 관련 전문성을 갖춘 주요 기관이라 생각하면 된다. WHO 본부와 지역사무처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에 중앙 본부와 지방 도청의 역할과 업무 범위가 다름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린 중앙 본부로서 전략과 표준을 개발하고 실제적으로 가이드라인 제반사항을 수립한다. 또한 국제보건 표준, 가이드라인 등에 더욱 밀접하게 연관돼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개진하는데 용이하다는 강점을 가진다.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화 사업과 관련해서 단순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수동적인 관찰자 혹은 중앙 정부(보건복지부)를 통해 추천 받은 인원에 한해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한계들이 존재했다. 한의약진흥원의 역할과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크게 3가지를 수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로 국제한약생약 약전이 개발되는 과정에 한의약진흥원이 기술적 조율과 의견을 제시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ICD-11의 활용이다. 우리나라에서 한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침을 놓으면 모니터링과 카운팅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령층의 한방의료 실태조사를 확인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감으로써 전통의학으로 확장할 수 있는 또 ICD-11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 보고서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면서 다자기구의 틀을 활용한 남북보건협력 토대가 마련됐다. 지금까지 남한은 마닐라 소속으로 북한은 뉴델리 소속으로 두 곳이 협력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현재 한의약진흥원은 전통의학 분야에서 공식적으로(WHO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여러 의견들을 취합하는 데 있어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한의약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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